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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들/주변기기

갤럭시라운드 기기변경 개봉기 및 사용후기!

드디어 1년반만에 휴대폰을 바꿨습니다. 사실 1년 전에 산 갤럭시S4가 여전히 쌩쌩해서 기능적으로 전혀 불편함이 없었지만, 단지 더 큰 화면의 휴대폰을 가지고 싶다는 욕구에 못이겨 기기변경을 단행했습니다.



물론 번호이동을 했으면 훨씬 더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했겠지만, 집안에 여러 휴대폰과 인터넷이 SK로 묶여있는 상황에서는 현실적으로 번호이동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몇 달 전부터 단통법 실시 이후 그나마 화면이 크고 가격도 저렴하고 성능도 갤럭시S4 보다는 조금이라도 나은 휴대폰을 열심히 찾았었습니다. 여러 고민 끝에 기변은 티다이렉트에서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는 결론을 내고 한달에 몇번씩 티다이렉트 홈페이지를 지켜봤습니다. 갤럭시노트3와 베가시크릿노트가 거의 공짜로 풀린 것 같았는데 이상하게 제가 들어갈때마다 일시품절이더군요. 그래서 거의 포기하고 있던 찰라! 갤럭시라운드라는 녀석을 발견했습니다!!


너무 생소한 이름이라서 저가형 휴대폰이겠거니하고 관심을 두지 않다가... 할부원금이 너무 저렴한것을 발견하고 자세히 알아봤더니! 휘어진 갤럭시노트3였습니다. 스펙이나 이런것들이 갤럭시노트3와 너무나 흡사해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역시나 일시품절!! 티다이렉트 하단에 나와있는 입고알림신청을 해놓았지만 크게 기대는 갖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바로 입고 문자가 오더군요~ 그래서 냉큼 신청했습니다!! 위의 무제한 100요금제 기준 할부원금을 보시면 만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SKT에서 제공하는 프리미엄패스를 활용하면 6개월만 무제한 100요금제(2년 약정시 약 8.3만원)를 사용하고 그 후에는 자유롭게 요금제 변경이 가능합니다. 아무튼 신청한 후 바로 그 다음날 도착했습니다!!


아래는 갤럭시라운드의 스펙입니다! 갤럭시노트3와 똑같은 5.7인치 화면에 똑같은 CPU를 사용합니다~ 소소한 스펙도 거의 동일합니다. 말그대로 휘어진 갤럭시노트3입니다. 커뮤니티에서는 독특한 모양에 "갤기와"라고도 불리더군요.




다음은 본격 개봉기입니다! 티다이렉트의 깔끔한 포장상자가 돋보입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이쁘게 갤럭시라운드가 들어있습니다!




갤럭시라운드의 박스는 타 갤럭시시리즈와 동일한 형태입니다~




뜯어보면 바로 갤럭시 라운드가 단정하게 누워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박스를 다 뜯어서 구성품을 살펴봤습니다! 배터리가 좀 길죽한 것이 특이하죠? 갤럭시라운드는 디스플레이가 약간 휘어져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배터리 들어갈 곳이 줄어 들어 약간 작은 2800mAh 용량의 배터리가 삽입되어 있습니다. 추후에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휘는 배터리가 나오지 않는한 쉽게 용량을 늘리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박스뒷면에는 갤럭시라운드의 간략 스펙이 나와 있습니다!




드뎌 갤럭시라운드의 전원을 켠 모습입니다. 약간 휘어져 있는 것이 느껴지시나요?




위쪽에서 보면 약간 휘어져 있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하단에서 갤럭시라운드를 본 모습입니다. 디스플레이가 휘어져있다고는 하나 사진상으로 크게 두드러지지 않습니다. 다만 실제로 만져보면 육안으로 보는것 보다는 훨씬 휘어져 있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갤럭시라운드의 뒷면은 가죽느낌의 플라스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약간 브라운느낌의 고급스러운 색깔입니다.




전체적으로 휘어져 있는 디자인이기 때문에 그립감은 일반 갤럭시노트보다는 훨씬 뛰어난 편입니다.




앞면의 전체적인 디자인도 은근 고급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옆에서 본 모습인데요. 사진상으로는 크게 휘어보이지 않습니다.




반나절동안 갤럭시라운드, 갤기와를 사용한 소감을 말씀드리면, 생각보다 고급스럽고 빠릿빠릿하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이전에 사용하던 휴대폰이 갤럭시S4라서 좀 더 그런 느낌이 들었을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갤럭시노트와 비슷한 사용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2013년 10월에 출시된 제품이지만 지금 사용하기에도 성능상 문제가 전혀 없으며, 오히려 저렴한 가격이 큰 장점인 휴대폰인 것 같습니다.


최초 출시가는 갤럭시라운드가 갤럭시노트3보다 더 비쌌다는 사실을 보면 삼성에서 기술력 자랑을 위해서 시험삼아 만들어 본 휴대폰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다만 여전히 출고가가 비싼편이고 공시지원금이 65만원이나 되기 때문에 2년안에 일어버리면 엄청난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무시무시한 단통법 때문에 이젠 2년 안에 기기변경도 못하는 상황에서 안 잃어버리고 잘 챙겨서 써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참, 혹시나 이것도 저것도 귀찮다고 생각되시는 분은 아래와 같은 휴대폰 교체 상담사이트에서 상담받아 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단통법 때문에 공시지원금은 동일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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