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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부동산

신길뉴타운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지형도면 고시

지난 10월 16일자로 영등포구청에 신길뉴타운 재정비 촉진계획의 변경 및 지형도면 변경 고시가 올라왔습니다. 사실 기존의 내용과 큰 틀에서는 별 차이가 없고 일부 소소한 변경만 있었습니다. 혹시나 궁금해 하실 분이 있으실까 한번 포스팅 해봅니다.



신길뉴타운의 정확한 명칭은 신길재정비 촉진지구입니다.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해 있고, 좌측으로는 목동, 구로, 위쪽으로는 여의도와 맞닿아 있습니다. 재개발로 진행되는 지역인만큼 현재는 지역자체가 다소 낙후된 지역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 곳을 새롭게 탈바꿈해보자고 해서 시작된 사업이 바로 이 뉴타운 사업입니다. 신길뉴타운은 2006년 처음 시행계획이 발표되었으나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사업시행 동력을 잃고 한동안 정체상태에 있었다가 분양시장의 점진적 회복으로 작년 말부터 11구역을 시작으로 분양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신안산선이 신풍역을 거쳐 여의도까지 이어질 예정이라 추후 어느정도 수혜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신안산선 노선도]


이번 계획 변경 고시에서는 아래와 같이 면적에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주거지역이 전체의 53%를 차지하고 기반시설이 34%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신길뉴타운의 총 세대수는 15,871세대에 인구수는 42,852명이나 됩니다. 이번 변경고시에서는 40~60제곱미터 20세대가 증가하고 60~85세대 20세대가 감소했습니다. 전체에 비해 아주 미미한 변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모두가 관심이 많은 교육시설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기존의 대영초, 중, 고에 이어서 추가로 중학교만 1곳이 더 생길 예정입니다. 또한 문화시설 2곳과 구립도서관이 신설된다는 반가운 소식도 있습니다.




아래는 지구별 공급계획입니다. 분양은 전부다 민영분양으로 공급되며 임대주택도 일정 비율을 유지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번 고시에는 12구역의 세대수 변경이 있었는데, 아직 11구역, 7구역을 제외하고는 본격적인 분양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나머지 지구의 계획도 추후에 추가 변경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구역별 사업진행 현황입니다. 기 분양한 11지구(영등포 래미안프레비뉴) 및 7지구(영등포 래미안에스티움)을 제외하고는 아직 관리처분계획인가가 확정되지 않아 분양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연히 추후에 추가로 대규모 분양이 있을 예정입니다.




신길뉴타운의 토지이용계획도입니다. 생각보다 지구가 넓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각 지구별 위치를 살펴보세요!



현재는 주거지역으로 크게 각광받지 못하고 있는 신길지역이지만 추후 개발이 완료되었을때는 저정도 규모면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예전 비선호지역이었던 아현뉴타운의 최근 가격만봐도 신길뉴타운도 잠재력이 충분해보인다고 생각되는데요. 과연 사업이 얼마나 빨리 진행되어 주위환경이 안정화될지가 관건이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