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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채권

두산건설 93회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두산건설에서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또 다시 발행합니다! 작년 6월에 1500억원을 발행했는데, 이번에도 1,500억원을 발행하네요~ 85cb를 상환하기 위한 차입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두산건설의 신용등급은 BB+등급으로 투기등급에 해당됩니다. BB+ 등급이면 사실상 회사채 발행이 불가능한 수준인데, 두산건설은 대주주의 지원가능성, 신주인수권이란 당근을 함께 제시하여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번 두산건설 93의 만기보장수익률은 5.5%이며, 표면이율은 2.5% 입니다. 작년에 발행한 92회 BW를 보다는 만기보장수익률이 조금 낮아졌는데, 신주인수권외에 추가적으로 PUT옵션(조기상환청구권)도 붙어 있습니다. 자세한 발행개요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두산건설 93 BW 발행개요]




신주인수권의 행사가격은 아래와 같이 세 가지 요소중 가장 낮은 가격으로 결정됩니다. 현재 주가가 3,600원 수준이므로 그 언저리에서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가. 두산건설(주)의 보통주의 1개월 "가중산술평균주가"(그 기간 동안 한국거래소에서 거래된해당 종목의 총 거래금액을 총 거래량으로 나눈 가격을 말합니다. 이하 같습니다), 1주일 "가중산술평균주가" 및 최근일 "가중산술평균주가"를 산술평균한 가액
나. 두산건설(주)의 보통주의 최근일(이사회 결의일 전일(2017년 03월 03일) ) "가중산술평균주가"
다. 두산건설(주)의 보통주의 "본 사채" 청약기간 개시일 전 제3거래일 "가중산술평균주가"


그리고 신주인수권의 행사가격은 발행후 3개월마다 주가가 행사가 보다 낮은 경우 주가으로 조정(리픽싱)되는데, 최저 조정가능 가격은 발행시 행사가격의 70%입니다.


청약일정은 16일부터 17일까지이며, 신영, 유진, KB, 한화투자증권, 한투, 유안타에서 청약할 수 있습니다.


[두산건설 93회 청약방법]



참고로 지난 92회때는 BW가 분리된 채권이 상장후 시초가가 8천원 초반까지 떨어졌었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