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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부동산

시흥목감지구 지구계획 변경

혹시 시흥목감지구라고 들어보셨나요? 시흥목감지구도 전 정권때 보금자리지구로 선정되어 개발이 진행되어온 공공주택지구입니다. 최근들어 종종분양을 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처음 보금자리지구로 지정되었을때 다소 먼거리 때문에 수요가 많을까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곳도 최초 지구계획이 수립된 이후에 여러 정책적 요소, 사회적 요소로 인해 여러번 계획수정이 이루어졌었는데, 지난 9월에 또 한번 지구계획 변경이 있었습니다. 변경된 지구계획 중에 눈에 띄는것은 공공분양 물량이 줄어들고 대신 공공임대 및 민영분양이 많이 증가했다는 점입니다. 자세한 변경내용은 아래에서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시흥 목감지구의 위치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시흥목감지구는 경기도 시흥시 목감동, 조남동, 산현동, 물왕동 일원에 조성되는 보금자리지구입니다. 아래 지도에서 보듯이 광명역과는 5km정도 떨어져 있고, 영등포역과는 직선거리로 16km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서울 서남권 및 안산, 안양으로 출근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위치인것 같습니다. 그린벨트 지역을 풀어서 건설하는 대규모 택지지구이므로 도시자체는 쾌적한 느낌을 줄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른 택지지구와 한번 위치를 비교해보면 광명역세권과 아주 가깝고 광명소하지구, 하얀지구, 철산지구와도 근접해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택지지구가 엄청 다양한 것 같습니다.




교통면에서는 지구내로 서울외곽순환도로가 관통하고, 서해안고속도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위치입니다. 조금만 나가면 KTX광명역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교통인프라는 양호한 편입니다. 더구나 지금 계획중인 신안산선이 완공되면 목감지구내 목감역을 통해 서울쪽으로 출퇴근하기가 한층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아래는 신안산선 노선도입니다. 예상 노선도이므로 일부 변경이 있을 수 있는점은 감안하고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노선대로라면 목감역에서 여의도까지는 25분~30분 정도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을것 같고 목감역에서 구로디지털단지까지는 15분정도면 도착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타당성 조사에서도 충분히 사업성이 있는 노선이라는 결과가 나온만큼 금방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으나, 2014년 올해도 착공에 들어가지는 못했습니다. 아마 빠르면 내년중에는 착공되지 않을까 기대되는데요, 완공시기도 기존 계획 2018년에서 다소 늦어져 2019년에나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목감지구는 총 12,000여 세대, 3만명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는 대규모 택지지구입니다. 최근 2017년까지 잠정적으로 추가 대규모택지개발지구를 지정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발표가 있어서 목감지구가 다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다음은 목감지구 주택공급계획입니다. 이번 지구계획에서 가장 특징적인 부분중에 하나입니다. 기존에는 A2, A7, B1, B3 블럭이 공공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었으나, 10년 임대, 일반분양(민영분양)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아마도 LH공사의 부채축소를 위해 인기있는 목감지구의 토지를 매각하지 않았나 약간의 의심도 드는데... 공공분양의 분양가가 민영분양의 분양가보다 많이 저렴하다보니 시장교란의 문제도 고려하여 민영분양의 비중을 높인것 같습니다. 이렇게 조정하다보니 공공분양은 이미 분양이 끝난 A6, B6 두 블록에 불과하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블록별 공급계획은 아래 그림을 참고하세요!




목감지구의 지이용계획도 입니다. 관심있는 블록의 위치를 한번 살펴보세요!




서울 서남권에 직장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괜찮은 입지와 저렴한 분양가로 충분히 관심을 가질만한 요소를 갖춘 지구인것 같습니다. 공공분양은 평당 800만원 초반대에 분양했었는데, 남은 민간분양은 평당 900만원은 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목감지구의 모습은 인프라가 하나도 갖춰지지 않은 모습이라 도시가 정상적인 모습을 갖추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은 감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