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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들/여행

이탈리아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셔보자!(밀라노 파스쿠찌)

다들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이탈리아에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팔지 않습니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대부분은 아메리카노 대신 주로 에스프레소를 마시죠~ 커피숍도 대부분 스탠드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다들 서서 에스프레소를 쭉 들이키고는 쿨하게 나가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몇 번 에스프레소를 마셔봤지만, 더운 날씨에 더욱 간절한 것이 바로 아이스 아메리카노였습니다.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커피숍에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팔지 않고, 그나마 약간 시원한 커피는 카페라떼 프레도라고 하는 일종의 서늘한(차가움 아님) 카페라떼를 팔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밀라노 두오모 근처에 파스쿠찌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한번 방문해 보았습니다!! 아래는 밀라노 파스쿠치 전경모습인데요~ 한국 파스쿠찌와 똑같이 생겼죠?




다음은 내부 모습입니다. 이탈리아에서 보기 힘든 현대식 인테리어에 내부공간도 한국보다 훨씬 깔끔하더군요~




아래는 메뉴판입니다. 글자가 작아서 잘 안 보이실텐데~ 커피류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물론 2층과 지하에 좌석도 마련되어 있구요. 단 좌석에 앉으려면 음료외에 추가로 샌드위치 등 간단한 식사류를 구매해야한다고 종업원이 설명해주더군요~




저희는 다른곳에서 점심을 먹을 예정이었기 때문에 간단히 방문목적인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을 주문했습니다. 빅사이즈로 주문했는데,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우리나라 스타벅스 벤티사이즈보다 더 큰 사이즈로 커피가 나오더군요~




가격도 한잔에 2.2유로로 무척 저렴했습니다. 한잔에 약 2,800원 정도의 가격으로 벤티사이즈보다 큰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는셈이니까요~




밀라노 파스쿠치의 위치를 알아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두오모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왼쪽 쇼핑거릴 쭉 따라 걷다보면 거의 길 끝에 H&M이 나오는데, 여기서 우회전을 하면 길 건너편에 파스쿠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글지도에서 파스쿠치 위치 찾기!



무더운 여름 이탈리아를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마실겸 구경도 할겸해서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