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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펀드

일본증시 하락에 배팅하는 ETF - KINDEX 일본인버스 ETF

오늘은 아주 쉬운 질문으로 한번 포스팅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금년에 가장 뜨거웠던 증시는 어디일까요?라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고민할 필요도 없이 바로 중국증시죠? 최근 급락장으로 그 동안의 상승률을 다 반환했지만 무엇보다도 뜨거운 증시는 바로 중국증시였습니다.



그렇다면 금년에 두 번째로 뜨거웠던 증시는 어디일까요?  정답은 바로 일본증시입니다. 아래 니케이225 지수를 보면 금년 초에 17,450에서 시작해서 어느덧 20,522선까지 상승했습니다. 상승률로 따지면 약 30%가 오른셈이죠.




일본증시가 이렇게 상승한것은 아베노믹스의 일환으로 무제한 돈풀기가 선행된 탓입니다. 일본제품의 가격이 낮아지다 보니 수출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이에 따라 기업의 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아베의 폭주라고 불리던 아베노믹스가 이제는 어느정도 빛을 보고 있다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아베노믹스의 효과가 얼마나 대단한지는 아래 nikkei225의 10년 차트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10년간 지지부진했던 증시가 최근 드디어 2만선을 넘었는데, 이는 2000년 3월 이후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즉 15년만에 2만선을 재탈환 한 것이죠.




그렇다면 언제까지 일본증시가 활황을 거듭할 것인가? 하는 질문이 또 남게 됩니다. 현재 여러지표를 볼 때 무제한 돈풀기는 어느 정도 끝이 보이고 있는 상황인데요. 현재 일본주가수준이 PER 15배 수준으로 크게 고평가 된 상황은 아닌것으로 보이며, 어느정도 추가 상승의 여력도 있어 보입니다. 다만 엔화가 강세로 돌아서는 순간 일본증시도 큰 폭의 조정이 있지 않을까 예상되는데요.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쉽게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이럴 때 유용하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 바로 KINDEX 일본 인버스 ETF입니다. 이 ETF는 이름 그대로 일본증시가 하락할수록 수익이 나는 상품입니다. 아래는 KINDEX 일본인버스의 최근 수익률을 나타낸 화면인데요. 그 동안 일본증시가 지속적으로 상승한만큼 작년 하반기 출시이후 25% 가까운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앞으로 일본증시가 점진적으로 상승할 때 마다 조금씩 KINDEX 일본인버스ETF를 모아볼까 생각중인데요. 일본 증시에 투자하시는 분들도 헷지 차원에서 조금씩 편입해두면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얼마전 중국 본토증시 폭락시에도 인버스 ETF에 투자하신 분들은 며칠만에 10%가 넘는 수익을 얻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