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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주의 ELS

새로운 형태의 NH투자증권 New Heart ELS !

저는 작년말로 없어진 세금우대를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서 작년에 증권사 계좌에 세금우대 한도를 30년 이상 장기로 설정했습니다. 이 때 제가 선택한 증권사가 바로 우리투자증권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타 증권사에 비해 출시하는 ELS 조건이 뛰어 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작년에 농협이 우리투자증권을 인수하고 사명을 NH투자증권으로 바꾸면서 최근에 발행하는 ELS 상품이 타 증권사에 비해 조건이 좋지 못한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점점 NH투자증권 상품에 투자를 자제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오늘 흥미로운 상품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바로 NH투자증권이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하기로 결심한듯 내 놓은 New Heart ELS입니다.



New Heart ELS는 기존 ELS와 달리 새로운 심장을 하나 더 준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시면 될 것 같은데, 사실 ELS 투자시에 가장 무서운것이 낙인입니다. 낙인 후 만기까지 조기상환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게 되면 결국 그만큼 아주 큰 손실을 입기 마련입니다. 이렇게 낙인이 되어 만기가 되었을 때 바로 이 New Heart ELS의 장점이 나타납니다. 이렇게 손실이 확정될 때 New Heart ELS는 만기를 2년 더 늘려주고 이전과 똑같이 6개월에 한번씩 조기상환 평가를 하되, 이전 보다 더 낮은 조기상환 조건을 제시하여 손실 가능성을 그만큼 줄여줍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좀 더 상세히 알 수 있습니다.





자 이제 실제로 예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아래는 New Heart 상품인 ELS 10025호 입니다. S&P500, HSCEI, 유로스탁스50으로 세가지 기초지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낙인은 55%입니다. 수익률은 9%네요.



자 이제 아래의 상환조건을 보시겠습니다. 위쪽(1번~6번)은 한번도 낙인이 되지 않은 경우의 자동 조기상환조건이며, 아래쪽(7번~17번)은 낙인이 발생한 경우의 조기 상환조건입니다. 낙인이 발생하면 만기가 2년 늘어나고, 조기상환조건도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New Heart ELS는 낙인에 대처할 수 있는 심리적 안정감과 조금이라도 손실을 줄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나름 신선한 상품이라고 생각됩니다. NH투자증권에서 배타적 사용권을 취득했다고 하니 당분간 타 증권사에서는 구경하기 힘든 상품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