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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것저것

2017년 국민연금 수익률 7.45%

2017년 국민연금의 잠정 수익률이 발표되었습니다. 벤치마크를 상회하는 7.45%인데,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이라고 합니다. 국내외 주식시장의 성과가 좋았던 점이 수익률 제고의 가장 큰 역할이었던 것 같은데, 국민의 노후를 책임지는 국민연금인 만큼 향후에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래는 기금규모를 이쁘게 시각화한 자료인데, 총 617조라는 어마어마한 규모가 국민연금으로 쌓어 있습니다. 올 한해 수익은 37조원 수준이라고 합니다. 규모가 큰 만큼 1%의 수익금 격차가 어마어마한것 같습니다. 


[국민연금 자산군별 기금규모]




아래는 작년 국민연금의 자산군별 수익률입니다. 역시나 국내주식이 약 25%수익률로 가장 높고, 그 뒤를 해외주식이 따라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수익금도 주식이 36조원, 채권 1.3조원, 대체투자 -0.5조원으로 수익의 대부분은 주식이 기여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자산군별 수익률 >


 ▴(국내주식) 24.87% (BM대비 +2.15%p), 

 ▴(해외주식) 11.41% (BM대비 +0.98%p), 

 ▴(국내채권) 0.44% (BM대비 △0.09%p), 

 ▴(해외채권) 0.38% (BM대비 +0.01%p), 

 ▴(국내대체) 3.70% ▴(해외대체) △3.11% 


 < 자산군별 수익금 >


 총 36.8조원으로 국내외 주식에서 36.0조원(평가 및 매매손익),

 국내외 채권에서 1.3조원(이자수익 및 평가손익), 

 대체투자에서 △0.5조원

 * 대체투자는 공정가치 평가가 반영되지 않은 가결산 수치로 배당․이자수익, 환율변동에 따른 손익만 계산됨


2018년에는 과연 어떤 자산이 국민연금 수익률에 가장 큰 힘이 될까요? 조심스럽게 국내주식의 강세를 예상해보지만, 미래는 쉽게 예측이 어려운 만큼 항상 자산배분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