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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펀드

중국본토지수 FTSE China A50, MSCI China A에 대해 알아보자!

오늘은 글로벌 시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중국 본토증시 지수인 FTSE china 50과 MSCI china A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FTSE지수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와 런던증권거래소가 공동으로 설립한 FTSE인터내셔널에서 발표하는 지수이며, MSCI지수는 모건스탠리의 자회사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에서 발표하는 글로벌 지수입니다.



두 지수 발표기관이 대외적으로 공신력이 있다보니 수많은 ETF나 인덱스 펀드들의 상기 지수를 추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중국본토 지수가 MSCI 신흥국 증시에 편입이 연기됐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었었는데요. MSCI 신흥국 지수에 편입이 되면 수많은 추종 ETF나 인덱스 펀드들의 자금이 중국증시로 유입 될 수 있어서 많은 관심을 끌었었습니다.



두 지수를 비교해보면 MSCI China A 지수는 약 500개의 업체를 포함하고 있고, 상해 70%, 선전 30%의 비중을 차지하는 구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FTSE China A50의 경우에는 총 50종목으로 컴팩트하게 구성되어 있고, 상해비중이 88%로서 훨씬 높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글로벌 중국지수 MSCI China A, FTSE China A 50]




업종별 비중을 살펴봐도 FTSE A50의 경우에는 금융주의 비중이 약 70%를 차지하는 반면, MSCI China A는 금융주의 비중이 35%로서 더 낮은 비중을 보입니다. 산업의 분산 측면에서는 MSCI China A가 더 양호한 모습입니다.





우리나라 ETF 중에서 KODEX 중국본토 A50가 FTSE A50지수를 추종하는 ETF인데요. 최근 1년간의 성과를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경쟁지수인 CSI 300지수를 추종하는 타이거 차이나A300과 비교해보면 CSI 300지수가 최근 1년 수익률이 약 30% 정도 더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각 지수의 특징을 잘 살펴보고, 목표하는 방향과 잘 맞는 중국본토지수를 찾아서 투자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