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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들/뉴스

생활수준과 검색어

오늘 SBS 저녁 뉴스에서 흥미로운 기사를 하나봐서 올려봅니다.

삶의 질에 따라 구글 검색어도 다르다는 내용인데요.

 

 

 

 

미국에서 구글 검색어에 따라 소득, 학력, 실업률 등 다양한 조건을 통해 삶의 질이 높은곳과 낮은곳에서는

어떤 검색어 차이가 있는지 분석해 봤다는 기사입니다.

 

 

 

 

초록색 부분이 삶의 질이 높은 곳이고 붉은(?)쪽이 삶의 질이 낮은 곳입니다.

 

 

 

 

삶의질이 높은 곳은 행복한 순간을 남기기 위해서 카메라 모델명을 검색하고,

 자식을 더욱 잘 키우기 위해서 육아에 대해 검색하기도 합니다.

물론 여행이 빠질순 없겠죠?

 

 

 

 

 

 

반면 삶의 질이 낮은 곳은 병원가기가 쉽지않아 인터넷에서 건강에 대한 정보를 찾고,

종교를 통해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려고하고,

여행보다는 권총 비디오게임 등 자신을 보호하고, 저렴하게 시간을 보내수있는 방법을 찾네요

 

 

 

 

 

짧은 기사지만 흥미롭지 않습니까? 한편으로는 참 씁쓸한것 같습니다. 예전에 혼자 잠깐 이 기사와 비슷한 생각을 해본적이 있는데 실제 조사 결과도 그 당시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네요.

그리고 이 조사에서 기준으로 삼은 삶의 질이라는 추상적인 기준이 소득, 학력, 실업률처럼 계량적인 요소로 결정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구요. 조사결과에서 거꾸로 바라보면 소득, 학력, 실업률이 어느덧 우리의 삶의 질을 결정짓는 결정적인 요소라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겠네요.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뭔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전체 뉴스는 아래에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545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