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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펀드

블랙록 글로벌자산배분펀드 (Blackrock Global Asset Allocation Fund)

블랙록 글로벌자산배분펀드.

 2014년에 가장 핫한 펀드중에 하나가 아닐까합니다. 주식혼합형임에도 불구하고 금년동안 천억원이 넘는 자금을 모았는데 미국을 중심으로 선진국 및 신흥시장을 포함해 전 세계 약 40개국, 700여 종목, 30여 통화에 투자한다고 하네요.



97년부터 13년까지 3명의 책임운용역이 줄곧 한결같이 운용했다고 합니다.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블랙록(BlackRock)은 미화 4.594조 달러에 상당하는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라고 홈페이지에 나와있는데... 원래 블랙스톤에서 일하던 회장이 나와서 설립했다고 합니다. 금융위기를 통해 다른 금융회사들이 쓰러질때 오히려 사세를 확장한 대표적 자산운용사죠. 그만큼 위기에 강하다고 볼 수도 있고 시기가 잘 맞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뛰어난 전문성이 바탕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러나 사실 저는 이런 거창한 설명보다는 과거 실적을 중요시 합니다.

물론 과거의 실적이 미래에 똑같이 나타난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무시할 수 없는 fact 인건 분명하니까요.

 

우선 아래 그림은 네이버금융에서 가져온 실적입니다. `09년 8월 출시 이후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네요. 특히 최근 3년간은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네요.

 

 

 

아래 표는 Blackrock 홈페이지에서 찾은 과거 Performance table입니다. 1년,3년,5년,10년 모두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네요. 특히 처음 출시이후 연 10%가 넘는 엄청난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여러 금융위기가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척이나 고무적이다고 개인적으로 판단됩니다.


 

 

 

아래 그림은 89년 도입시점에 1만달러를 투자하면 `14년 2분기에 13만 5천불이 된다는 그래픽화면 입니다. 대부분의 벤치마크를 가볍게 뛰어넘는 실적입니다만 여느 펀드와 마찬가지로 금융위기에 따라 일부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투자자들이 14년 넘게 투자해서 이런 성과를 얻었을까요? 고점에 들어간 투자자들은 과연 저 씽크홀 같은 격변의 시기에 어떻게 버텼을지 궁금합니다. 다시금 투자는 시간과 인내의 싸움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하는 그래프입니다.

 

 

 

 

 

이 펀드 수수료 정보는 아래와 같네요.

가장 저렴하게 가입하는 방법은 펀드슈퍼마켓 S 클래스나, 키움증권에서 선취환매수수료 면제 Ae클래스로 펀드를 가입하시면 연 0.875%로 가장 저렴할 것 같네요.

 



결론적으로 이 펀드는 장기적 관점에서는 매우 양호한 펀드인것 같습니다.

아주 공격적 투자자에게는 다수 지루한 펀드가 될수 있으나, 연 5%~10%를 목표로하는 투자자들에게는 한번쯤 고려해볼 만한 투자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단기적 관점보다는 적립식, 장기적 투자가 리스크 회피에 좀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늘 수익과 리스크는 상존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고 즐거운 투자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