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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펀드

삼성 ELS인덱스 펀드

ELS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한! ‘삼성 ELS 인덱스 펀드’

삼성자산운용에서 8월 25일 새로운 펀드를 하나 내 놨는데 이름이 ELS인덱스 펀드입니다.

기존 ELS같은 경우 조기상환 조건을 만족하지 않을때는 일반적으로 3년정도 자금이 묶이는 결과를 초래했는데, 이 펀드는 수시로 추가 매수/매도가 가능해서 좀 더 편리할 것 같습니다.


이 상품의 구조를 처음 봤을 때, "아 왜 진작 이런생각을 못했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나름 참신한 상품이 아닌가 합니다.


자산운용사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상품의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클래스는 현재 아래와 같이 4개의 클래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판매회사도 다양해서 가입하는데는 별 어려움이 없어 보입니다.



이제 이 상품의 구조를 보면 이 상품은 대신증권에서 만든 총 13개의 ELS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ELS의 기초자산은 Eurostoxx50과 HSCEI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ELS 매 2주 간격으로 설정되며 모두 노낙인 상품(No Knock-In)에 조기상환조건은 (95/95/90/90/85/60), 목표수익률은 7.5%입니다.  노낙인에 만기시 조기상환조건이 60인데도 불구하고 7.5%라면 수익률은 양호한 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지만 저 수익률은 시장상황에 따라 달라질수도 있고, 펀드수수료로 따른 영향으로 실제 수익률은 조금 더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편입하는 ELS의 개수가 13개인 것은 1년이 52주이고, 조기상환 조건이 6개월에 한번식 돌아오기 때문에 2주에 한번씩 펀드를 새로 설정하게 되면 13개로 1년을 커버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조기상환이 되면 해당 ELS의 수익이 펀드 기준가에 반영되고 바로 신규 ELS가 설정되겠지만, 조기상환되지 않으면 계속 펀드기초자산으로 남아있게 되는 거죠

 

[관련글]

[금융/금주의 ELS] - ELS란 무엇인가?(1)
[금융/금주의 ELS] - ELS란 무엇인가?(2) - 지수형 기초자산


그리고 기준가격도 한국자산평가를 통해 여러 ELS발행 증권사들 중 가장 좋은 조건의 호가로 지수를 산출하게 되는데, 증권사들간의 자유로운 경쟁체계 구축을 통해 매 시점 가장 좋은 조건의 ELS로 가격을 산출한다고 설명하는데 이부분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장점이 많은 상품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즉, 소액투자가 가능하고(대부분의 ELS는 최초 가입금액이 100만원입니다), 6개월 내 상환시 이익부분에 대해서만 환매수수료가 발생(기존 ELS는 전체 총 투자금에 대해서 환매수수료가 발생했습니다)하고, 손실 확정시에도 지속적은 추가투자가 가능(기존 ELS는 만기시 손실 확정)하다는 점에서 한번쯤 관심을 가져 볼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추후에 연금펀드로도 출시된다는 소문이 있어서 저는 그때쯤 한번 가입을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수수료율은 아래와 같은데, 가장 수수료가 저렴하게 가입하는 방법은 Ae형을 키움증권을 통해 가입하게 되면 선취판매수수료 면제펀드라 연간 수수료 0.36% 가입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다만 선취수수료가 있는 A, Ae형 클래스에도 환매수수료 기간이 긴 점은 좀 아쉽네요. 가입하실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삼성자산운용 블로그도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samsungfundblog.com/archives/32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