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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것저것

P2P 대출(8퍼센트, 렌딧 등) 가이드라인 시행!

금융위원회에서 최근 많은 분들이 투자하시는 P2P대출(8퍼센트, 렌딧 등)에 대해 대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습니다. 투자금액이 늘어나면서 정부차원에서 조치를 취한것으로 보입니다.



아래는 금융위 보도자료에 있었던 P2P 대출에 대한 현황자료 입니다. 15년말 투자금액이 235억원 수준이었는데 16.9월까지 2087억으로 약 9배가 성장했습니다. 특히 6월 이후로만 천억원의 자금이 추가로 투자됐을 만큼 최근 성장세가 가파른 모습입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현재 연체율은 1.3% 수준으로 매우 양호한 수준입니다. 다만 최근 발생한 투자건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연체율은 1~2년 후에나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P2P 대출현황]



아래는 정부에서 발표한 가이드라인입니다. 우선 투자자는 업체당 연간 1천만원입니다. 만약 업체를 분산한다면 투자금액이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혹시나 발생할지 모르는 업체의 도산 또는 과도한 투자로 손실보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조치인 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P2P업체의 자체 자산과 투자자의 금액을 분리하는 조치입니다. p2p업체가 도산했을 경우 투자자가 투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별도로 관리하라는 취지입니다. 자산운용사가 상품을 운용만 하고 펀드는 별도의 수탁기관에서 보유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자산 분리조치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꼭 필요한 가이드라인 인 것 같습니다.




투자자에게 차입자 신용도, 자산부채현황, 소득, 직장 등의 정보를 제공하여 올바른 투자결정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저 역시 한동안 p2p 투자금액을 늘려가다가 아직까지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다는 생각에 더 이상 투자를 진행하고 있지는 않은데, 향후 올바른 가이드라인이 정립되면, 다시 한번 투자를 검토해 봐야겠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