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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것저것

P2P 스타트업 8퍼센트(8percent)를 통해 투자해보다!

요즘 한창 화두가 되고 있는것이 핀테크 입니다. 핀테크란 기술과 금융을 접목한 방식을 말하는데요. 최근 핀테크를 이용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제가 포스팅 할 8퍼센트도 이런 핀테크 기업의 일종으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서 필요한 금융을 제공하는 업체입니다.



8퍼센트는 기본적으로 p2p 방식, 즉 people to people 방식의 금융을 제공해주는 기업인데, 개인간 투자와 대출을 중개해주는 금융서비스입니다. 돈이 필요한 사람과 여유 자금을 굴리고 싶은 사람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으로 기존의 복잡한 단계를 거치지 않고 8퍼센트에서 중간의 매개체를 하게 되는 것이죠.


특히 제1금융권에서 대출이 어려운 사람에게 제1금융권보다는 다소 비싸지만, 제2금융권의 대출금리보다는 저렴한 중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좋은 방편이 되고, 반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요즘과 같이 저금리시대에 은행권 예적금보다 훨씬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좋은 수단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 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름도 목표 금리인 8퍼센트입니다!




8퍼센트는 작년 12월에 최초로 자금모집 및 투자가 시작되었으며 현재까지 43호까지 모집이 완료되었습니다. 총 대출금액 및 투자금액은 약 9억원이며 평균 수익률은 9.39%입니다. 투자자로서는 상당히 높은 수준의 금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8퍼센트의 현재까지 대출자는 모두 신용등급 6등급이상입니다. 일반적으로 제1금융권에서 대출이 가능한 한계가 6등급으로 알려져 있는데, 대출자의 부도리스크를 감안해서 주로 6등급 이상 분들에게 대출 기회를 주는 것 같습니다.




8퍼센트의 투자자모집은 1주일에 딱 한번 매주 수요일 낮 12시에 시작됩니다. 신용도가 우량하다고 판단되는 상품은 모집시작후 10분내에 마감되는 경우도 많으며, 보통 하루 이틀내에는 모두 투자자가 마감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래는 금주에 투자가능한 4개 상품입니다. 물론 현재는 투자자 유치가 끝난 상황입니다.




8퍼센트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채권 자세히 보기를 클릭하면 상세내용을 볼 수 있는데요. 40호 주택자금의 경우에는 nice신용평가의 신용등급이 2등급으로 아주 우량하고, 대출목적이 주택자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기존대출정보, 월소득, 가처분소득, 직장 등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물론 투자자 입장에서는 제공하는 정보의 정확성을 100% 믿기는 어렵다는 단점은 있습니다만 투자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는 충실하게 제공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자 이제 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투자를 결심했으면, 과연 얼마의 금액을 투자할 것인지 결정해야합니다. 8퍼센트의 상품은 일반적으로 원리금균등상환방식을 택하고 있는데 이것은 투자한 원금과 이자를 함께 상환받는 방식입니다. 원리금균등방식은 대출자 입장에서 매월 동일한 금액을 상환하기 때문에 채권의 안정성 면에서 일시상환보다 훨씬 안전해 보이는 방식입니다. 


이 상품의 경우 만기가 3년이기 때문에 투자금액에 대한 원금과 이자도 균등하게 36개월에 나눠서 받게 되는 것입니다.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은 최소 10만원부터 시작해서 몇 단계로 나눠진 금액만 투자가 가능합니다. 만약 10만원을 투자한 경우에 월 3,189원씩 36개월에 걸쳐 나눠받게 됩니다.




투자할 채권 및 금액을 선택하고 8퍼센트의 대표 계좌로 해당금액 만큼 송금하면 투자가 완료됩니다. 회원정보에서 본인이 투자한 채권의 정보 및 향후 투자금 회수스케줄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주에 처음 투자해봤는데, 리스크분산을 위해서 3개 채권에 나눠서 소액투자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현재 8퍼센트의 수익률은 아주 양호한 수준이라고 생각되나, 향후 투자채권의 부실이 얼마나 발생할지 예상할 수가 없기에 리스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을 통해 대략적인 채권정보를 알 수 있지만, 현재 8퍼센트가 스타트업 기업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우량대출자를 선별할 수 있는 노하우를 쌓는 것이 필요해보이며, 반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한꺼번에 특정 채권을 대량으로 투자하는것 보다는 여러채권에 분산해에서 투자하는 것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