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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들/뉴스

신림선 경전철 연말 착공(서울대 -> 여의도)

그 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신림선 경전철이 드디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 한다고 합니다. 오늘 서울시에서 신림선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업시행자인 남서울경전철(주)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신림선경전철은 영등포구 여의도동(샛강역)~대방역~보라매역~신림역~서울대 앞까지 총 연장 7.8km 구간에 11개의 정거장에 전 구간이 지하화 될 예정이며, 연말 공사에 착수해 2020년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예상으로는 서울대에서 여의도까지 약 16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고 하니 상습 정체구간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자세한 노선도는 아래 그림을 참고하세요!


[신림선 경전철 노선도]




위의 노선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신림선 경전철은 지하철 9호선 샛강역, 1호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 등 4개 노선과 경유할 예정이므로 여러모로 출퇴근 시간에 큰 도움이 되리라고 예상됩니다.


이번 신림철 경전철을 건설할 주체는 남서울경전철주식회사로서 신림선경전철 민간투자사업 추진을 위해 대표회사 대림산업을 비롯해 두산건설, 한화건설 등 총 14개사가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입니다. 서울시에서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민간참여 방식으로 건설을 추진하는 것 같습니다. 민간이 건설하고 이용료로 수익을 내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으로 지하철 9호선과 유사한 형태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지하철 9호선에서 논란이 되었던 최소운영수입보장(MRG, Minimum Revenue Guarantee)이 없어서 과거와 같은 논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지만 민간이 건설해서 이용료로 수익을 얻는 구조인 만큼 추후 준공 후 요금문제가 발행하지 않을까 걱정되는데요.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