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3월 1일자로 청약저축의 금리가 다시 내린다고 합니다. 지속되는 금리인하기조, 몰려드는 가입자, 저금리 주택구입대출 상품은 지속적으로 출시해야하는 숙명 등 여러가지 요인속에서 작년 10월 인하되었던 주택청약종합저축 및 청약저축의 금리가 다시 낮아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해 보이지만, 청약통장을 가진 분들에게 많이 아쉬운 소식입니다.
청약통장은 그 특성상 한번 불입하고 나면 당첨되기 전까지 쉽게 해지하기가 쉽지 않은 상품인데요. 그 동안 이런 장기성을 감안해서 시중은행의 예금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해 왔었는데, 이번 인하로 2%대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그동안 꾸준히 청약통장에 자금이 몰려들면서 전체적인 국민주택기금의 운용이 쉽지는 않았으리라 생각됩니다.
연도별 청약저축 금리를 비교해보면 약 9년전인 2006년부터 2012년까지는 2년 이상 납입한 사람들에게 무려 4.5%의 높은 금리를 지급했었습니다. 불과 3년남짓한 기간안에 2.8%까지 하락했으니 얼마나 빠른 속도로 금리가 인하되었는지 엿볼 수 있습니다.
사람마음이 간사한 것이, 모든 사람들이 가입한 청약저축은 높은 금리를 받고 싶고, 반대로 주택을 구입할 때 대출 받게 되는 주택기금대출은 낮은금리로 빌리고 싶어합니다. 물론 둘 다 만족시킬수는 없습니다. 낮아진 청약저축의 예금금리만큼 디딤돌대출, 보금자리론에서 낮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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