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9 부동산대책 발표!

드디어 새 정부의 첫 부동산 정책이 발표되었습니다. 한동안 소문만 무성하던 주택시장 관련 대책이 오늘 아침에 전격적으로 발표되었는데, 범위를 좁혀서 해당되는 부분만 제재 한다는 생각이 강한 것 같습니다.

오늘 정부발표에 따른 부동산 정책을 간단히 요약해보면, 우선 청약조정지역의 확대를 들 수 있습니다. 기존 강남4구 등에 추가로 경기 광명시, 부산 기장군, 부산 진구를 청약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했습니다.  

다음 전매제한 기간 강화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서울 전지역의 분양권에 대해 소유권 등기전에는 전매를 제한한다는 점입니다. 서울시내에서 분양하는 신규 아파트에는 상당히 큰 제약이 따를 것으로 보여지나, 반대로 기 분양된 분양권은 거래호가가 더 높아질 것 같습니다.

세번째는 LTV와 DTI의 강화입니다. 대출의 제한을 두어 투자수요를 막겠다는 이야기인데, 기존과는 달리 집단대출(잔금대출)에도 적용이 됩니다. LTV와 DTI가 각각 10% 낮아짐에 따라 일부 제약이 있을 수 있지만, 규제효과는 생각보다는 높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아래는 청약조정지역에 대한 요약내용입니다. 전매제한기간 및 1순위 당첨 제한기간에 대해 잘 정리한 자료 같습니다. 혹시나 아파트 청약을 고려하고 계신 분들은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청약 조정대상지역]

그외에도 조합원의 재건축 주택공급제한도 새롭게 생기고, 향후 과열현상이 지속될 경우 투기과열지구 지정도 검토한다는 경고메시지도 함께 실렸습니다.

작년 113 부동산 대책 발표후에는 한동안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이 지지부진한 흐름이었는데, 이번 619 대책은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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