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가계금융조사 발표(30대, 40대, 50대 평균자산과 평균소득은?)

16년 가계금융조사가 발표되었습니다. 금감원, 한국은행, 통계청에서 공동으로 조사하여 매년 발표하는 자료로 연령별(30대, 40대, 50대)의 평균자산, 평균소득 등을 알아볼 수 있는 통계자료 입니다.

우선 이 자료의 기준시점을 말씀드리면, 자산, 부채는 `16.3월 기준, 소득은 15년 기준입니다! 조사기간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현 시점보다 약 1년정도 과거 자료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먼저 우리나라 가구의 경제상황입니다. 요약자료로 생각할 수 있는데, `16년 우리나라 가구의 평균 순자산은 2.95억으로 전녀대비 약 1100만원이 증가했습니다! 연소득 역시 전년대비 약 110만원 증가한 것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가구의 경제상황]

다음은 소득에 따른 순자산금액을 살펴보면, 소득 상위 20%의 평균 순자산이 약 6.5억으로 가장 높고, 소득 하위 20%의 순자산이 약 1.1억원으로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소득이 높은 5분위의 경우 전년대비 순자산이 약 2,400만원이 증가한 반면, 1분위는 겨우 134만원만 증가했습니다.

[소득 5분위별 가구당 순자산 보유액 및 점유율]

가구주 연령대별 순자산을 살펴보면, 30대의 평균 자산은 약 2억원, 40대는 2.9억원, 50대는 3.6억원 수준입니다. 전년대비 40대의 순자산 증가폭이 2천만원으로 가장 컸습니다.

[가구주 연령대별 순자산 보유액 및 점유율]

다음은 부채를 합한 전체 자산을 살펴보겠습니다. 전체 자산규모는 2016년 평균 약 3.6억으로 전년대비 약 1500만원이 증가했습니다. 부채까지 포함한 개념이므로 순자산과는 다르다는 점을 고려하셔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산 유형별 가구당 보유액 및 구성비]

[가구주 특성 및 자산 유형별 가구당 보유액 및 점유율, 구성비]

다음은 부채를 살펴보겠습니다. 전체 부채규모의 평균은 6600만원으로 전년대비 약 6.4%가 증가했습니다. 특히 담보대출은 거의 8% 가까이 증가했는데, 주택의 구입과 관련이 높아 보입니다.

[부채 유형별 가구당 보유액 및 구성비]

[가구주 특성별 가구당 부채 보유액 및 점유율]

마지막으로 가계 소득입니다. 2015년 평균 가계소득은 약 4883만원으로 전년대비 약 110만원이 증가했으며, 중앙값도 드디어 4천만원을 돌파했습니다. 우리나라 가계를 일렬로 세우고 중간에 있는 집의 소득을 보면 약 4천만원이라는 셈입니다.

[소득원천별 가구소득 및 구성비]

다음은 연령별 평균소득을 살펴보겠습니다. 30대 가구주의 가계평균소득은 5148만원, 40대 5933만원, 50대 6101만원 순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지는 구조입니다. 다만 눈에 띄는 것은 30대 미만 20대 청년들의 평균소득이 전년에 비해 오히려 124만원이나 감소했다는 것입니다.

[가구주 및 가구 특성별 가구소득 및 점유율]

가계소득 상위 20%의 평균소득은 1.1억원에 달하고, 중앙값도 9700만원이나 됩니다. 반면 하위 20%, 1분위 가구의 평균소득은 890만원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중앙값으로 보면, 상위 20%가 받는 소득의 10%만큼 하위 20%가 받는 셈이네요. 그만큼 양극화가 심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가구주 특성 및 소득원천별 가구소득 평균 및 중앙값]

가계금융조사는 워낙 방대하고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한번쯤 읽어보면 좋은 자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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