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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들/생활의 팁

9호선 출근전용 직행버스, 급행버스의 여의도까지 소요시간은?

오늘은 지하철 9호선 2단계 개통후 처음 맞이하는 출근날이었습니다. 몇일전부터 TV에 떠들썩하게 나오더니, 급기야 어제 저녁에는 아파트 관리실에서 9호선 혼잡이 예상되니 여의도까지는 가급적 직행버스나 급행버스를 이용해 달라는 방송을 하더군요.



사실 출근전용 급행버스 8663번은 생긴지가 거의 한달이 되었는데, 가양역 염창역을 지나 상급 정체구간인 당산역을 거쳐 여의도로 진입하기 때문에 출근시간에는 좀처럼 이용할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막연히 언제 한번 이용해봐야지하는 생각만 갖고 있었는데, 이번 2단계 계통으로 9호선이 더욱 극심한 지옥철로 변할 것이 분명해서 약간 더 일찍 집을 나서서 이용해 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모르던 또 하나의 노선이 생겼더군요! 바로 무료 직행버스입니다. 위에 그림처럼 각각 김포공항역, 가양역, 염창역에서 바로 국회의사당, 여의도로 연결되는 노선인데요. 급행순환 8663번이 당산역을 거치는 반면 직행버스는 각 역에서 바로 여의도로 진입하기 때문에 한결 더 빨리 도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출근길에 염창역에서 여의도로 향하는 무료 직행버스를 이용해보기로 하고, 평소보다 조금 일찍 염창역 4번 출구 앞에 대기되어있는 무료 직행버스를 탔습니다! 아직까지 홍보가 덜 된 탓인지 한 10명 정도밖에 이용하는 사람이 없더군요~ 아무튼 아주 편안하게 잘 앉아서 여의도까지 왔습니다! 염창역에서 여의도까지는 교통체증이 극심한 월요일 오전임에도 약 25분 정도면 도착하더군요! 제가 탄시간이 7시반이 조금 넘은 시각이였으니 교통정체가 피크인 시간임을 감안하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래도 지하철보다 10분정도 더 걸리는 것은 어쩔수 없네요~


1분이 아까운 출근시간에 10분정도 차이난다고 하면 많은 차이일 수도 있어 저도 얼마나 자주 이용할지는 모르겠지만, 약간 여유있게 출근하는 날은 직행 급행버스를 이용해서 앉아서 편하게 오는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혹시나 타실분은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