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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부동산

서울시 아파트 리모델링 기본계획

지난주 서울시에서 2025 서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제는 아파트가 고층화 되면서 용적률이 높아짐에 따라 기존의 재건축으로는 사업성이 나오지 않은 곳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다보니, 재건축 대신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서울시 리모델링 기본계획에 도입된 수직 리모델링은 향후 도시재생이라는 관점에서 또 하나의 트렌드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시만, 2025년이 되면 서울시 아파트의 90%가 리모델링이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심지어 30년 이상된 아파트도 10%가 넘게 됩니다.





서울시 아파트 리모델링 기본계획에 따르면 리모델링은 크게 수선형 리모델링과 전면교체형 리모델링로 나뉘어 집니다. 수선형 리모델링은 일부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증가하는 형태인 반면, 전면교체형 리모델링은 성능개선 + 증축에 따른 세대 증가가 함께 진행됩니다. 특히 세대수 증가형은 수평·수직증축을 통해 세대수를 늘리는 것으로, 준공된 지 15년 이상 된 아파트가 대상임이며 14층 이하 아파트는 2개 층, 15층 이상 아파트는 3개 층까지 증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향후 15년이 넘은 아파트 단지중에 15층 이상이면서 용적률이 낮은 아파트의 경우에는 수직리모델링도 사입성이 나오는 경우가 있을 것 같습니다. 재건축 대신 리모델링이 또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