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람들에게는 캠핑은 하나의 로망이자 추억인것 같습니다. 저도 사실 몇번씩 캠핑을 가보고 싶었지만, 어마어마한 장비에 이것저것 챙겨야하는 귀찮음 때문에 쉽게 가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유부남 초등학교 동창들과 함께 드디어 글램핑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사실 장비가 없으신 분들은 캠핑 떠나기가 만만치 않은데, 글램핑은 이런 점에서는 좋은것 같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곳은 공주 라벤트리 글램핑장입니다. 글램핑장 중에서도 약간 비싼편에 속하지만 그대로 시설도 깔끔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친절한 직원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캠핑장의 전경인데요. 깔끔한 모습입니다.
캠핑장 시설은 앞쪽 데크에 화로대가 있고, 내부에 식탁 및 의자가 있습니다.
왼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2층 침실과 연결이되는데, 꼭 다락방처럼 아늑했습니다.
4인기준으로 깔끔하게 접시, 냄비, 조리용인버터, 그리고 소형 냉장고까지 구비되어 있습니다.
2층 침실 모습입니다. 성인3명이 이용했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4명 가족이 충분히 주무실 수 있는 크기였으며, 전기장판도 있어서 따뜻하게 잤습니다.
샤워시설도 깔끔하게 되어있고, 따뜻한 물도 펑펑 잘나왔습니다~
역시 캠핑은 숯불구이!
가져온 고기에 21,000원을 주면 숯 및 구이판을 대여해 줍니다.
저녁에는 이렇게 추가비용을 지불하면 풍등날리기 행사도 할 수 있습니다. 가족분들이 많이 하시더라구요.
공주 근처에는 무령왕릉도 있고 이것저것 볼거리가 있는데, 공주 자연사박물관을 우연히 들리게 되었습니다.
입장료가 9천원이라 좀 비싼 편이었지만, 의외로 이것저것 볼거리가 많아서 어린이들은 한번쯤 가보시면 좋을것 같네요.
특히... 실제 미리가 전시되어 있어 깜짝 놀랐습니다. 저도 미라는 처음보는지라 적잖히 당황했네요..
캠핑장에서 차로 40분 정도가면 그 유명한 맛집 대전의 성심당에 갈 수 있습니다. 저도 잠깐 들러서 그 유명한 소보로를 사왔습니다. 역시 맛있더라구요. 성심당 가실분은 근처 우리들공원 주자창에 주차하시고 만원 이상 구매하시면 1시간 무료주차이니 꼭 활용하세요.
여행의 끝은 늘 아쉽네요! 짧은 여행은 역시 삶의 활력소 입니다. 이렇게... 이번 주말도 흘러갑니다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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