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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들/생활의 팁

그린교통포인트를 아시나요?

최근들어 선선한 날씨에 자전거를 타시는 분이 아주 많이 늘었습니다. 얼마나 많은지 밤 11시에도 한강고수부지에 나가보면 수많은 분들이 자전거를 타시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삼천리자전거의 주가는 올초 대비 거의 2배가 올랐습니다.



저도 집에서 직장이 멀지 않다보니 가끔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한강바람을 맞으면서 시작하는 하루는 상쾌하고 생활의 활력소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든 생각이 내가 자전거를 얼마나 탔는지 기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것저것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우연히 찾은 것이 바로 그린교통포인트서비스 어플리케이션 입니다.


그린교통포인트란?

그린교통이용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그린교통포인트를 적립받는 서비스
스마트폰 앱으로 이동거리를 측정하여 그린교통포인트 지급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 매일 얼마나 운동했는지 거리도 기록하고 덤으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포인트까지 지급해주는 일석이조 서비스입니다.

다만 이 그린교통포인트 앱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몇단계 절차가 필요합니다.


1. 그린카드 발급


가까운 은행에서 그린카드를 발급 받으셔야 에코머니(=그린교통포인트가 에코머니로 전환)가 적립이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시중은행에서 발급업무를하고 있으니 가까운 시중은행을 방문하시면 됩니다. 우리카드는 우리은행, 국민카드는 국민은행 이런식으로 은행에 가시면 바로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가까운 우리은행에서 체크카드로 발급 받았습니다.




2. 에코머니 홈페이지 회원가입


그린교통포인트가 나중에 에코머니로 전환되어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에코머니 홈페이지에도 가입이 필요합니다.

3. 그린교통포인트서비스 회원가입




4. 스마트폰에 그린교통포인트 어플리케이션 설치




여기까지 진행하셨으면 이제 기본적으로 그린교통포인트를 이용하실 준비가 완료되신겁니다!


여기서 잠깐 어플리케이션의 실제 실행모습을 잠깐 보겠습니다.

어플리케이션 실행 후에 서비스 시작 버튼을 눌러주면 바로  거리측정이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도보 또는 자전거 모드 중에 측정을 원하는 방식을 선택하도록 바뀌었습니다.



서비스 조회메뉴에는 이동경로 또는 적립된 그린교통포인트를 조회할 수 있는 세부메뉴가 있습니다.




제가 최근 1주일간 이동한 거리인데요. 직장까지 자전거로 왕복 14km 남짓됩니다. 1년동안 얼마나 많은거리를 달릴 수 있을까요? 궁금해집니다.



그린교통포인트는 도보로는 1km당 20포인트, 자전거로는 1km당 6포인트 밖에 쌓이지 않기 때문에 이 포인트를 모아서 뭔가 해보겠다라는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1년내내 모아봤자 연말에 치맥 한 번 하기도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대신 환경과 건강을 위해서 자기 스스로의 운동량을 측정하는 도구로 활용하는 것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포인트는 덤인것 같구요. 그린교통포인트는 익월말 애코머니로 전화되는데, 2만포인트 이상이면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는데 연말쯤 1년 동안 운동량도 점검하고, 치킨 한마리 시켜 먹으면 딱 알맞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