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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채권

두산건설 어닝서프라이즈로 상한가 기록!

살다보니 이런날도 있네요. 두산건설이 어닝서프라이즈로 오늘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항상 떨어지는 차트만 보여준 두산건설에서 이게 웬일인가 싶은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우선 두산건설의 16년 1분기 잠정실적을 살펴보면 영업이익 288억원, 당기순이익 14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정확히 5분기 만입니다. 그 동안 지속해서 추진했던, 구조조정 및 사업구조 개편 작업이 어느정도 효과를 본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통상 건설사들의 실적은 4분기에 급락하는 경우가 많아서 신중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래는 지난 1년간 두산건설의 주식차트입니다. 1년전 11,250원에서 오늘 상한가를 기록해서 6,310원이니, 그동안 얼마나 지속적으로 하락했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다음은 6,000원에 두산건설 보통주 주식 한 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두산건설85CB 전환사채입니다. 주식시장의 상승과 더불어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이미 전환가액을 초과해서 주식이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주식에 투자한 것 보다는 연 3% 이상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두산건설85cb에 투자하는 것이 여러모로 더 합리적인 방법인 것 같습니다.



두산건설의 PBR은 여전히 0.4배 수준으로 지극히 저평가 된 수준이기 때문에 향후 실적개선세만 유지된다면 주가는 좀 더 상승할 수 도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