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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채권

대한항공 60회 회사채 발행!

대한항공이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고 합니다. 다만 이번에도 기관이 참여하는 수요예측에서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도 국내 1위 항공사인 만큼 채권투자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쯤 봐 두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번에 대한항공에서 발행하는 회사채 물량은 총 1,500억원입니다. 만기는 2년이며, 연 이율은 4.8%라고 하네요~ 현재 대한항공의 신용등급은 A-, BBB+ 수준으로 투자가능등급이기는 하지만 회사채로서는 상당히 낮은 등급입니다.


[대한항공 회사채 60회 발행개요]


아래는 수요예측에 따른 예상금리인데요~ 보도에 따르면 수요예측에 유효 경쟁이 성립하지 않은 상황이라 4.8%가 발행금리가 될 것 같습니다.




현재 만기 1.5년 남은 대한항공 59회 회사채의 금리가 약 4.6%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인수한 증권사들도 4.8% 수준에서 매각하리라 예상됩니다.


[대한항공 59회 거래]




아래는 15년 대한항공 연결기준 잠정실적입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큰폭으로 증가하였으나, 외화차입금의 환손실로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한 상황이며, 2년 연속 적자로 재무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저유가가 대한항공에는 호재로 보이나, 향후 환율동향에 따라 지속적으로 이익이 나빠질 가능성도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