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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들/뉴스

금융결제원 자동이체 통합관리시스템(Payinfo), 계좌이동서비스 오픈!

자동이체 얼마나 많이, 자주 하시나요? 각종 관리비, 요금, 송금 등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여러 금융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신 서비스가 바로 자동이체 서비스입니다.



하나의 입출금계좌에 여러가지 요금납부를 한꺼번에 연결시켜둬서 편하게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실텐데요~ 주거래은행 계좌 하나를 지속적으로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가끔 주거래은행을 바꾸거나 납부은행을 바꾸는 경우에는 여러가지 불편한 경우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연결시켜뒀던 자동이체 납부정보를 하나씩 수정해줘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이죠~ 오죽하면 자동이체 계좌등록이 번거로워서 주거래은행을 바꾸지 않는 분도 계실 정도입니다.




그런데 드디어 오늘 이러한 불편함을 깔끔하게 해소해줄 새로운 서비스가 생겼습니다. 바로 금융결제원에서 관리하는 자동이체 통합관리 서비스(Payinfo)입니다. 우선 계좌이동서비스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하기전에 먼저 여기서 말하는 자동이체의 정의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자동이체의 유형]


1. 자동납부 : 요금청구기관이 물품서비스 제공 계약에 따라 발생한 이용요금을 고객이 지정한 계좌에서 출금(예: 보험료, 휴대폰요금)
2. 자동송금 : 고객이 스스로의 필요에 따라 직접 설정한 입금계좌, 이체금액, 주기 등 이체조건에 따라 출금(예: 적금, 회비, 월세)



다음으로 자동이체 통합관리서비스의 개념에 대해 살짝 알아보면, 아래와 같이 금융결제원의 플랫폼아래에서 금융회사, 요금청구기관, 소비자가 한꺼번에 정보를 조정하고 변경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현재 자동이체통관관리서비스(Payinfo)는 1단계가 구축된 상태로서 대형 금융기관의 자동납부 현황을 조회하고, 해지만 가능한 상황입니다. 2단계인 금년 10월부터는 은행을 중심으로 자동납부를 변경하는 서비스까지 지원할 계획이며, 내년 6월에 가서야 비로서 전 금융기관의 자동이체 정보를 조회하고 수정가능하다고 하니 원스탑 서비스를 위해서는 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아래는 자동납부, 자동송금의 기관별 시행시기입니다~ 통신료, 보험, 연금, 카드료 등 모든 서비스등 자동납부 정보를 내년 `16년 6월 부터는 한번에 조회하고 일괄 변경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자동이체 유형별 서비스 일정]




아직 미완성이지만,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서 자동이체통합관리서비스(payinfo) 홈페이지에 접속해 봤습니다. 아래와 같이 깔끔한 모습입니다.




이용을 위해서는 별다른 가입절차가 필요한 것은 아니고 아래와 같이 공인인증서와 정보조회 동의만 하면 간단하게 자동납부 정보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자동이체 통합관리시스템(Payinfo)에서 조회한 제 자동이체 신청목록입니다. 생각보다 엄청많아서 저도 깜짝 놀랐는데요. 하나씩 조회해봤더니 예전에 신청했던 것들이 있어서 남아있어서 이번 기회에 일괄 삭제했습니다.




자동납부 해지도 아래와 같이 간단하게 원클릭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자동납부 항목중에 필요없는 항목을 선택해서 아래와 깉이 입력하고 요청 버튼만 누르면 몇일 뒤 해지된다고 합니다.


이번 자동이체 통합관리서비스의 오픈으로 은행권 수시입출금식 통장에는 경쟁 바람이 불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자동이체 계좌 때문에 반강제로 충성고객이 된 분들이 적지 않은데요. 향후에 손쉽게 자동이체 정보의 수정이 가능해지면 많은 분들이 주거래계좌를 좀 더 적극적으로 옮기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이참에 경쟁이 활성화 되어서 실질적으로 금리가 0%인 수시입출금식 통장의 금리도 좀 더 올라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