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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주의 ELS

안전성을 강화한 안정형 지수형ELS 상품??

저금리 기조의 지속에 따라 많은 분들이 만기된 정기예금을 ELS로 갈아타고 있는 형국입니다. ELS도 분명히 손실가능성이 있고,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면 낙인 등 상품조건에 따라 5~30%까지 다양한 낙인가능성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즉 낙인과 수익률이 낮은 상품을 선택하면 20번 투자하면 1번정도 손실을 보고, 낙인과 수익률이 높은 상품은 10번 투자하면 3번정도는 분명히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과거 통계자료기 때문에 100% 미래를 전망할 수 있지만, 경험에서 알수 있듯이 역사는 장기적으로 반복되기 때문에 ELS는 안전한 상품이라고 막연하게 믿고 투자하는 경우 엄청난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지수형 ELS상품의 기초자산인 Kospi200, Eurostoxx50, HSCEI, S&P500지수가 전반적으로 많이 상승했기 때문에 신규 ELS 투자자의 경우 상당한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경험상 항상 많은 분들이 몰려들면 수익률은 급락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최근 증권사에서도 이런 지수대 상승에 따른 낙인 위험성 증가에 대해 여러모로 고민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형태의 ELS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요. 얼마전 한경에서 나온 다소 안전성을 강화한 ELS 상품에 대해 아래와 같이 잠깐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얼마전 제가 포스팅한 NH투자증권의 New Heart ELS도 보이는데요. 설명과 같이 낙인에 도달하면 만기를 자동으로 2년 늘려주고 조기상환조건도 낮춰주는 상품입니다. 삼성증권의 ELS도 낙인에 도달해도 원금 80%를 보장해주는 부분원금보장형 상품을 출시 했습니다. 그 외에도 미래에셋은 낙인구간에 진입 후 20일 연속으로 낙인 시점에 머물러야 원금 손실로 인정해주는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다소 복잡하지만 원금 손실을 조금이나마 줄여주는 상품의 출시가 증가해 투자자로서는 좋은 소식인것 같습니다.



아래는 샘플로 원금부분보장형인 삼성증권 지수형 ELS 11400호의 상품조건을 한번 가져와 봤습니다. 조기상환조건이 85%로 매우 우호적인 조건이나 낙인은 60%로 다소 높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낙인에 도달해도 원금의 80%를 보장해준다는 점은 나름 유리한 조건이 아닌가 합니다. 수익률만 좀더 눂여서 6%대로 나온다면 많은 분들이 청약을 고려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다소 큰 금액을 청약하신 분들은 청약전 한번쯤 위와 같은 형태의 ELS에 대해서도 검토해보시고 투자하시면 좋겠습니다. 투자는 늘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