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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들/뉴스

재테크 암흑기... 주식형 펀드, 부동산 3년 수익률 예금보다 못하다

최근에 주식 펀드의 수익률이 예금이자보다도 못하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주식형 펀드의 3년 평균수익률이 2.9%로 예금이자보다 훨씬 못하다는 내용인데요. 사실 평균만 따지면 맞는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3년전인 2011년만 하더라도 연수익률 5%의 예적금이 수두룩했으니까요. Risk Free 자산의 3년 수익률이 15%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 기간에 코스피지수는 3년전 1800후반에서 1900초반으로 거의 상승이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전통의 자산 증식 수단인 아파트는 어땠을까요? 전국 주택가격지수는 3년전 100.7에서 현재는 101.2로 역시 거의 상승이 없었습니다. 바야흐로 재테크의 암흑기 같은 시절이었네요.


다만 위 이야기의 한가지 맹점은 "평균"이라는 점입니다. 전체적으로 재테크의 암흑기가 맞지만, 조금만 더 관심을 가졌으면 괜찮을 만한 상품이 많았습니다.


우선 ELS입니다. 3년전 지수형 ELS중 낙인 50%인 상품은 연수익률이 9%를 넘는 경우가 많았으며 그 많은 지수형 상품가운데 낙인이 되어 손실을 본 상품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펀드는 어떨까요? 주식형 펀드 평균은 위에서 말씀드린것처럼 형편없는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옥석같은 펀드를 잘 골랐다면 어땠을까요? 2011년에도 유명했던 한국밸류10년투자 주식형펀에 투자했으면 어떤 결과를 가져왔을까요? 아래와 같이 60%가 넘는 수익을 기록할 수 있었을 겁니다.



그렇다면 아파트를 구매했다면 어땠을까요? 혹시 2013년 위례신도시에 분양했던 위례 에코앤캐슬을 아시나요. 공공분양으로 시공사는 롯데건설이었습니다. 그 당시 33평 기준으로 4억 초반의 저렴한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미분양이 된 아파트인데요. 요즘같은 분위기에서는 위례신도시 공공분양이 미분양이 날 수 있다는 것은 생각하기 힘든일이죠? 불과 1년반전에도 저런일이 있었습니다. 향후 애코앤캐슬의 전매제한이 해제 되었을때는 과연 얼마나 많이 가격이 상승할까요? 최소 1억 이상은 충분히 상승하리라고 봅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너무 "평균"에 신경쓰지 말자는 겁니다. 3년 예금 평균 수익률이 주식형 펀드보다 좋다고 해서 모든 펀드의 수익률이 나쁜건 아닙니다. 그만큼 공부해서 선별하여 펀드를 가입할 줄 안다면 예금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파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아파트는 더이상 가격이 오르지 않는다고 많이들 이야기 하시는데 맞는 말이기도 하고 틀린 말이기도 합니다. 시세보다 더 싸게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으면 더 이상 오르지 않아도 충분히 시세차익을 챙길 수 있습니다.



그만큼 재테크에는 흐름을 읽는 눈과 정보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정보가 많아지면 많아질 수록 더 혼란스럽고 고민스러운 부분이 많지만 그만큼 성공할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자주 고민하고 더 공부하려고 노력하는데요.


바쁘시더라도 하루에 30분 정도 경제기사를 읽고 금융상품과 부동산에 관심을 갖는다면 평범한 예금 수익률 보다 더 높은 수익률으로 좀 더 편하고 안락한 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